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에서 역사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관광명소들이 속속 재개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삼청각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으로 탈바꿈했고, 서울역사박물관도 상설전시장을 새로 고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북악산 자락에 있는 삼청각. <br /> <br />1972년 남북 적십자 대표단의 만찬 장소로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70~80년대에는 국빈 접대나 정치인 회동의 단골 무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000년 서울시가 매입해 전통문화 복합공간으로 운영해 왔는데, 이번에 건립 50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채인 일회당 1층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전통 한식당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2층에는 150석 규모의 공연·연회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라스 카페에서는 서울의 전경과 어우러진 북악산의 사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기 쓰임새가 다른 별채가 5개인데, 특히 유하정은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팔각 모양의 정자로 전통음식 만들기 같은 교육체험 장소로 활용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특별시장 : 삼청각도 전 세계적인 레스토랑으로, 또 전통문화 전승 공간, 전통문화 전파의 중심지가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서울역사박물관도 3년에 걸친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의 수도가 된 1394년 이래 대한제국기,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120년 전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행사를 그린 병풍 등 처음 공개되는 유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1900년대 종로 거리를 거닐거나 전차를 타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김용석 / 서울역사박물관장 :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도시가 한강의 기적을 거치면서 세계인들이 한 번쯤 와보고 싶어하는 문화감성도시로 (서울이) 변화하는 모습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포스트 코로나 시대, 서울의 전통문화 관광 명소들이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6291840317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